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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重 수빅조선소, 또 8척 5억불 수주

분류보도자료

등록일2010-05-12

 

- 지난 4월초 8척에 이어 20만톤급 초대형벌크선 8척 수주
- 올 들어 벌써 초대형선만 19척 수주하며 세계최고의 경쟁력 입증


한진중공업 해외 현지법인인 HHIC-Phil(필리핀 수빅조선소)은 10일 유럽선주로부터
20만 5천톤급 벌크선 8척을 약 5억불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HHIC-Phil은 지난 1월 2척, 2월 1척, 4월 8척, 그리고 금번 8척 등 올 들어
초대형 선박만으로 19척을 수주하는 개가를 올렸다.


동사가 금번 수주한 선박은 205,000톤급 VLOC(초대형 광탄운반선)로서
길이 300m, 폭 50m, 깊이 25m 제원으로 15노트의 속력으로 운행할 수 있는
최신 선형이며 2012년 하반기부터 2013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수빅조선소는 영도조선소의 10배가 넘는 80만평의 부지와 저렴한 인건비,
풍부한 노동력, 안정된 생산시스템을 바탕으로 기존 영도조선소에서
손댈 수 없었던 초대형선을 비롯하여 Offshore 등 해양플랜트 건조 또한 가능해져
세계 조선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 수빅조선소에서 수주한 선박들은 기술력 없이는 건조하기 어려운
초대형 선박들로, 이는 세계 최고의 고효율 생산시스템을 기반으로한 독보적인
원가경쟁력과 함께 선주들로부터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것으로,
수빅조선소의 진가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동사 관계자는 “향후 수빅조선소를 전 세계 어느 조선소와 경쟁해도 이길 수 있는
조선부문 핵심사업장으로 집중 육성하고, 영도조선소는 고기술 선박 및 해양지원선
생산기지화 하는 이원화를 통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할 것"
이라고 전하며, 향후 시장지배적 경쟁 우위 확보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수빅조선소는 길이 370m의 5도크와 길이 550m, 폭 135m에 달하는
세계 최대형 6도크, 4km에 이르는 안벽시설 및 4기의 골리앗크레인과
자동화기기를 갖춘 총 길이 1,000m가 넘는 조립공장 등 최첨단 설비를 완비했으며,
향후 3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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