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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重 수빅조선소, 매출액 50억불 달성 쾌거

분류보도자료

등록일2014-12-17

 

- 누적 매출액 50억불, 누적 수주량 100척 돌파금자탑’  


- 초대형 컨선과 가스선도 첫 착공, 고부가가치선 시장 진입 신호탄


한진중공업의 해외현지법인인 수빅조선소(HHIC-Phil Inc., 법인장 안진규)가 누적 매출액 기준으로 50억불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한진중공업의 해외현지법인인 수빅조선소는 동사가 지난 2009년 필리핀 수빅만에 완공한 총
면적 300ha의 필리핀 최대 규모의 조선소다. 동사는 수빅조선소가 완공 이후 5년 만에 누적 매출액 50억불을 달성하면서 필리핀 내 최대 최고의 조선소로서의 위상을 굳혔다고 밝혔다

수빅조선소는 길이 550m, 넓이 135m의 초대형 도크와 총길이 4km에 이르는 10개의 안벽을
비롯하여 골리앗 크레인과 자동화 시설 등 최첨단 설비를 갖추고 연간 60만톤의 건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동사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07 1호선 건조공사에 착수한 이래로 올 10월까지 컨테이너선
부터 탱커선, 벌커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선박 68척과 육상 플랜트, 해상 플랫폼 등 7기를 인도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수빅조선소는 착공 전인 2006 2 4,300 TEU급 선박 4척 수주를 시작으로 전 세계적
조선업 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수주 경쟁력을 발휘해 온 결과 지난 8월에는누적 수주량 100돌파라는 기록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를 계기로 필리핀은 현재 세계 4위의 조선국가로 올라서게 됐으며, 수빅조선소는
지난 4월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이 발표한 수주잔량 기준 전세계 조선소 순위에 10위권에 첫 진입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또한, SBMA(수빅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수빅조선소의 선박 인도량은 지난해 상반기 5
에서 올 상반기에는 11척으로 2배 이상 증가함으로써, 수빅조선소는 올 상반기에만 11 9억불 상당의 선박을 인도하는 실적을 올리며 SBMA 내 최대 수출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현재까지 총 인도금액은 약42억불에 달한다

특히, 지난 6 3 8000㎥급 LPG 운반선의 착공에 이어 지난 달 11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선 착공식을 가짐으로써 조선소 건립 이후 처음으로 1TEU급의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가스선 건조에 착수하게 돼 본격적인 초대형선 및 고부가가치선 시장 진입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로써 동사는 기존 영도조선소의 설비 제한으로 인한 대형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됐고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성공하면서 세계적 조선소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1937년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조선소로서 국내 최초의 석유시추선을 비롯,
동양최초의 멤브레인형 LNG, 공기부양정, 케이블선, 국적쇄빙선을 건조하는 등 국내 조선소의 종가(宗家)로 선구자적 역할을 해 왔으나, 영도조선소의 설비 제한으로 인해 타 조선소와의 경쟁에서 밀리는 형국이었다

그러나 지난 2009년 수빅조선소 완공 이후 영도조선소의 협소한 부지로 인해 수주전에 참가조
차 하지 못했던 VLCC(초대형 원유운반선)를 처음으로 수주하는 등 짜릿한 반전을 맛보고 있다

올 들어서는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과 1TEU급 이상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을 잇따라
수주하면서 현재까지 총 39, 26억불 규모의 3년치 조업 물량을 확보, 명실상부한 글로벌 조선소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현지에서는 조선업종에서의 위상뿐만 아니라, 2 6천여명에 달하는 고용창출과 지역사회 공헌
을 통해 완공 이후 수빅경제자유구역 내 최대 수출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지고 있다

특히, 현지에 트레이닝센터(SDC; Skill Development Center)를 세워 용접, 도장 등 각 분야별
기능인력에서부터 기술인력에 이르기까지 현지 우수인력을 집중 양성함으로써 국내 조선업의 약점으로 지적돼 온 인력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 이곳의 교육 수료 인원만도 현재까지 4 2천여명에 달하며, 이들이 각 생산 현장에 투입돼 기술숙련도가 높아지면서 조선소 완공 당시 국내인력 대비 30% 수준에 불과했던 노동생산성은 현재는 60% 수준을 넘어섰다.  

로베르토 가르시아(Roberto V. Garcia) SBMA청장은수빅조선소는 입주 이후 단순한 설비나
자본 투자를 넘어 관련산업 동반성장과 국가경제 기여, 인재 양성을 통한 고용 창출과 지역사회 공헌에 이르기까지 필리핀 경제史에서 가장 바람직한 해외기업 유치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향후 양국간 경제협력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SBMA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빅조선소 안진규 사장은지금까지는 조선소 규모와 설비 등 양적 측면이 부각되었지만 앞으로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통해 고수익 선종으로의 질적 성장을 함께 이뤄 초대형선부터 고부가가치선, 해양플랜트에 이르기까지 건조능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제하며, 향후 수빅조선소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조선부문 핵심사업장으로 육성하고, 영도조선소는 상선 및 고기술 특수목적선에 집중하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세계적 조선사로 재도약하겠다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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